[경제PICK] 수학 문제도 영화 추천도 '척척'...쑥쑥 크는 AI / YTN

2024-08-23 13

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'경제픽' 시간입니다.

박기완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세요.

첫 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.

[수학 문제도 영화 추천도 '척척'…쑥쑥 크는 AI]이네요.

수학 문제를 컴퓨터가 잘 푸는 건 당연한 이야기 같은데 어떤 AI인가요?

[기자]
네, 그냥 입력한 계산 식을 푸는 거라면 새로울 게 없겠죠.

하지만 이번에 네이버가 개발한 AI, 하이퍼 클라우드X는 수학문제 '이미지'를 인식하고 문제를 푸는 겁니다.

이미지를 보고 현상을 묘사하고 추론하는 건 물론이고, 더 다양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.

보시는 것처럼 손으로 그린 원그래프를 보고 A 회사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.

또, 일반인이 하기 어려운 작업도 가능한데요.

그래프 이미지를 보낸 뒤, 코딩해 달라고 요구하면, 어려운 작업도 순식간에 재현할 수 있습니다.

수학 문제만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.

사진을 보고 시를 지어달라고 요청했더니 순식간에 짧은 시 한 편을 완성합니다.

실제 초·중·고등학교 검정고시 1,400여 개 문제 사진을 보내고 풀어보게 했더니 84% 정도의 정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

여기서 더 나아가, 나잇대와 성별을 설정해 실제 사람과 하는 대화처럼 목소리를 만드는 기술도 나왔는데요.

다만, 보이스 피싱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서 출시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을 보입니다.


우리나라의 AI 기술도 이 만큼이나 발전했군요.

실생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요?

[기자]
네, 구글이 만든 AI, 제미나이를 이용해서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하는 선생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.

호주에 있는 초등학교와의 화상 협력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게 된 건데요.

제미나이에 수업 대상, 수업 목적, 상황 등을 입력하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보여줍니다.

여기에 요구에 따라 아이들 수준별 표현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고요.

아예 선생님의 영어 수업 대본을 만들어주는가 하면, 수업 계획서도 척척 구성해 냅니다.

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모든 걸 믿고 맡길 수는 없겠죠.

당연히 선생님들이 한 번 더 검토 작업을 거치게 되지만, 업무 효율성을 늘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.

선생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.

[이상아 / 경기 남양주... (중략)

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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